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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정우영 골…한국 축구, 강호 우루과이 상대로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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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피파랭킹 5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역대 전적 1무 6패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는데, 황의조·정우영 선수가 골을 터뜨리면서 우루과이전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5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4천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 대표팀은 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후반 14분 상대 슈팅이 골대에 맞는 위기를 넘긴 우리 팀은 21분에 드디어 우루과이 골문을 열었습니다.


황의조가 이끌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슛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황의조가 달려들면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황의조는 3년 만에 A매치 골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고, 벤투 감독도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대표팀은 27분에 수비수 김영권이 미끄러지면서 맞은 위기에서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7분 뒤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석현준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카바니의 발 맞고 흐른 볼을 정우영이 침착하게 차넣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2대 1로 이긴 우리 팀은 역대 전적 1무 6패로 절대 열세였던 우루과이를 상대로 통쾌한 첫 승을 따냈습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과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시안게임을 마치면서 정말 저 자신도 많이 성장한 것 같고, A대표팀까지 와서 또 골까지 기록하게 됐는데 이런 페이스를 잃지 않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우루과이전 승리로 출범 후 2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벤투호는 다음 주 화요일 파나마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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