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전차군단…독일 축구, 네덜란드에 3대 0 완패

올해 러시아월드컵 전까지 세계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던 독일 축구대표팀이 다시 한 번 망신을 당했습니다.

FIFA 랭킹 12위인 독일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3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독일은 1무 1패로 1조 3팀 중 최하위로 밀려났고 네덜란드는 1승 1패를 기록해 프랑스(1승 1무)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의 첫 골은 전반 29분에 나왔습니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라이안 바벌의 헤딩슛이 골대 위를 맞고 나오자 이를 버질 판 데이크가 헤딩으로 밀어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고 1골 차 승부는 후반 40분까지 이어졌습니다.

네덜란드는 후반 40분 상대 팀 패스 실수로 얻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크빈시 프로머스는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땅볼 크로스로 공을 넘겼고, 이를 멤피스 데파이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 시간 조르지뇨 훼이날덤이 화려한 개인기로 3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img src="https://news.sbs.co.kr/news/tracking_RSS.do?news_id=N1004971112&cooper=RSS"

THE WATC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