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꽃에 벌레 다닥다닥…드라이플라워의 실체

▶[SBS 슬라이드 형태]로 보기







드라이플라워의 실체(벌레 주의;;)







예쁘고 관리하기도 편해서 선물로 주기 딱인 드라이플라워. 근데 그거...진짜 조심해야 해요.







얼마 전 졸업식에서 받은 꽃을 정리했어요. 드라이플라워는 꽃병에 옮기고 생화는 벽에 붙여 말렸죠.







그런데 3주쯤 지나니까 집에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는 거예요. 원인은 바로 이 꽃! 잘못 말렸는지 냄새가 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생화는 다 버리고 드라이플라워만 옮기려 하는데 웬 까만 깨 같은 벌레가... 바로 해충 박멸 업체에 전화했어요.







“아, 이거 권연벌레 같은데요? 2~3mm 정도의 갈색 곤충인데,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 먹어서 사람을 물기도 합니다.” - 홍준표 대표 / 페스트세븐







건조된 식품을 좋아하는 권연벌레에게 드라이플라워는 좋은 서식지였던 거예요. 인터넷을 보니 저랑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일단 권연벌레가 한 번 생기면 그 번식력 때문에 없애기가 어렵다고 해요. 살충제를 정기적으로 뿌리거나 벌레를 유인하는 트랩을 설치해야 한대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벌레가 꼬이기 전에 유리병에 넣어 예쁘게 보관하는 것! 그럼 다들 벌레 조심~

요즘 생화 대신 드라이플라워를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예쁘고 관리하기도 편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드라이플라워에는 권연벌레라는 작고 까만 벌레가 생기기 쉽습니다. 권연벌레가 왜 생기고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글·구성 구민경, 이윤형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하대석

(SBS 스브스뉴스)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Source: sb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