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최근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헐값에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확인됐다.
8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양 회장이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제안을 투자업체 두세 곳에 보냈다”며 당초 제안가는 1000억이었으나 폭행 동영상 공개 후 800억으로 금액을 내렸다고 밝혔다.
매각 추진 시점은 폭행 동영상 공개 이전으로, 웹하드 업체 매각을 통해 불법촬영물 등 성범죄 영상물 유통에 적극 개입했다는 혐의를 벗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합쳐 매년 200억 이상 이익이 나는 만큼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웹하드 업계 전체에 불똥이 튈 수 있어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7월 29일 청와대 청원에서 양진호 회장이 수 차례 구속과 처벌을 받으면서도 ”불법 음란 영상 및 불법 피해 영상물을 배포·판매·임대하며 거액의 수익을 창출해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찰청은 8월 13일 ”불법촬영물 유통산업구조를 철저히 수사할 것”며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신설한 뒤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양진호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해 ‘경영에서 손 뗀 지 오래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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