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중형태풍인 25호 태풍 '콩레이'가 토요일 제주도와 부산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여 전국에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시속 126km의 강풍을 동반한 25호 태풍 '콩레이'는 내일(5일) 오키나와 서쪽 바다를 거쳐 토요일 새벽에는 제주도로 다가서겠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토요일 아침 제주도를 거쳐 토요일 낮에는 부산 부근을 지난 뒤 토요일 밤에는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남해로 진입하면서 세력이 조금 약해지겠지만 비구름의 규모가 크고 바람도 강하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내일부터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고 태풍과 가까운 제주도와 남부, 영동에는 최고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우려됩니다.
특히 남부와 제주도에는 시속 120km가 넘는 돌풍이 불겠고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올 가능성도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전면에 있는 비구름 영향으로 내일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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