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신인가수로 돌아온 유리 더 깊은 매력 보여줄 것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면서 "내 이름을 내세워 음악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보니 설레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리는 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첫 선보였다.

유리는 "12년 차 경력직이지만 신인가수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어 유리는 "내 이름을 내세워서 음악을 보여드리거나, 앨범을 내는 게 처음이다 보니 많이 긴장된다. 애써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걸 느끼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리는 잔잔한 멜로디에 매력적인 음색으로 장식한 발라드 수록곡들을 설명하면서 "소녀시대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노래를 보여드릴 만한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면서 "발라드를 참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유리는 "그동안 소녀시대를 통해 다양한 곡들과 컨셉트로 활동을 했지만, 솔로 앨범은 보다 더 진하고 깊은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유리의 타이틀곡 '빠져가'(Into You)를 포함한 첫 솔로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리는 같은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유리는 소녀시대 및 유닛 소녀시대-Oh!GG 멤버로 활동해왔으며, 드라마·영화·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했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MBC 새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의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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