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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느 시청이 동상을 훼손한 사람을 찾고 있다(사진)

미국 조지아 주 사바나 시의 존슨 스퀘어에는 동상 하나가 세워져 있다. 동상의 주인공은 나다니엘 그린이란 인물이다. 나다니엘 그린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공을 세운 장군 중 1명으로 그의 시신이 이 광장에 묻혀져 있다고 한다.

나다니엘 그린의 초상화

그런데 최근 이 동상이 훼손당했다.

미국 ‘USA 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 사바나 시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훼손된 동상 사진을 공개하며 ”누가 이런 짓을 했냐며” 보기에는 재밌어보일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역사적인 기념물과 공공재를 훼손하는 건 웃을 일이 아니다. 그건 범죄다”라고 전했다. 또한 동상을 훼손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사바나 경찰서에 알려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사바나 경찰서는 현재 주변 CCTV 화면을 조사중이다.

사바나 시청은 범인을 찾는 중이지만, 시청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본 사람들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 "이건 범죄이고, 범인을 찾기를 원한다. 하지만 웃음을 멈출 수 없다"거나 "시청에 동상 눈에 붙인 가짜 눈동자를 제거하기 전에 빨리 이 동상을 보러가고 싶다"는 반응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