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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야구 대표팀, 호주에 역전승…김찬형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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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김찬형의 만루포 등 화끈한 화력에 힘입어 호주에 시원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마운드가 흔들리며 연속 안타에 석 점 홈런까지 얻어맞으며 1회에만 대거 6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2회 초 박유연이 적시타로 추격에 발판을 놓았고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찬형의 그랜드슬램으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대표팀은 전경원과 문성주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9대7로 쫓긴 7회에는 한동휘가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4대 7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대회 3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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